주제 없이 의무감에서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은.

근 3~4년정도 트위터만 하다가-이 기간동안 온전히 트위터만 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블로그를 전혀 쓰지 않다가 무슨 변덕인지 블로그를 다시 잡고 포스트 몇개를 썼다. 이전 글 두개야 트위터에도 글자제한 없이 올라갈만한 내용으로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다는 소재로 농담을 한 것 뿐이다. 왜냐하면 블로그에 쓸만한 내용이 없는데, 이 내용이란 블로그에 글을 쓰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침을 먹었습니다 ^^"같은 내용은 얼마든지 쓸 수 있고 예전에는 그리 이용했다. 다시 말하지만, 저러한 내용은 트위터에 충분히 똥글을 싸듯 쓸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쓰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무언가 내가 주도적으로 해야하는 일이지만 타의에 의해 주어진 의무감만 있을 경우 매우 일을 진행하기 힘들다. 나는 내게 주어진 어떠한 일을 훌륭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일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1.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2. 내가 하기 싫지만 이것의 뒤에 나오는 보상이 몹시 달콤한 일
물론 이 외의 경우에 "훌륭히"라는 부사를 제외한다면 "하기 싫지만 실패했을 때 그 리스크가 엄청나게 큰 일" 또한 어떻게 해서든 수행하려고 할 것이다.

블로그의 경우 어떠한 것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달성해야하는 목표도 없으며(난 파워블로그, 상업블로그를 생각하지 않는다!) 실패, 혹은 성공에 따르는 리스크나 보상또한 없다. 물론, 나의 블로그가 몹시 성공한다면(즉, 사람을 끌어모은다면) 그것이 보상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유명해지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다 그에 따르는 뒷처리(병신의 비율이 10%라면 사람이 많을 수록 병신의 숫자도 많을 것이다)를 감당할 자신도 없고 그러한 의지도 없다.

잡설이 길어졌는데, 결국 블로그는 주어진 의무감 및 성패의 보상과 벌이 없는 작업이다. 결국 나는 이것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체력이 없을때 티모한테 맞으면 죽거든요.너무나 당연하게도, 이 글은 주제와 의무감이 없는 상황에서 쓴 글이다. 따라서 두서가 없으며 결론 또한 없다. 중요하지도 않으며 시간, 전기 그리고 트래픽 낭비이므로 이 글을 읽지 않는것이 좋을 것이다.


ps. 항상 우유의 "반대편에서 여십시오" 라는 문구는 이미 '반대편이 아닌' 쪽을 개봉 한 후 발견한다.

논문 작업중에 잠깐 짬이 나서 블로그에 글을 써 봅니다 ^^


옛날엔 블로그에 대체 뭐 쓰고 살았지 진짜;;


안녕하세요. 블로그 초보가 블로그 시작했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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